4.14.맑음. 촛불 켜놓고 시작한 뎃상에서, 내 죽음의 고통이 풀린 것 같기도 하다. 달려가자. 現代思想강의를 받다. 現韓國畵家들의 無數한 형이상학적인 이론의 발달과 상상 이외로 반대(反對)의 방향에서 몰락한 기교로부터 나온 불우한 그림들… 이 따위 교수처럼,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합리화 시킬려고 하는 理論가들이 나는 제일 싫다. 그래서 X는 죽도록 싫다. 아무튼 現代性은 부정못할 것이지만 구태여 상기할 필요나 生覺할 필요는 없으리라 본다. 지금 나의 눈앞에는 20세기 科學이 우글거리고 있고 나는 그 속에서 生活하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