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 논두렁 길을 지나 산길 밀림속에서 사나운 動物들과 싸움을 하고 바위를 지나 고개를 내려와서 또 고개 또 고개 또 고개 또 또..... 고개를 넘어서 하늘을 보고 시내를 건너 사막을 지나다가 밤을 맞고 강을 건너 물결쎈 강을 헤엄쳐서 건너 아 - 다시 가시밭 길 돌산으로 - 넘어지면서 피가 나면서 절벽을 넘고 다시 걸어서 아하, 높이가 하늘까지 닿은 절벽 밑에서 몇 만번 떨어지고, 기절하여 절명을 하는데, 그래 절명을 하는데, 지쳐서 호흡마저 못하는 판인데 그리고 받치고 있는 바위가 허물어지고 잇는 판인데 무엇일까? 무엇일까?
나를 절벽위에까지 그 높은 절벽까지 올려준 것이 무엇일까! 돌일까? 하얀 석고인가!
드디어 물을 마시고 깊은 호흡을 하고 눈물을 닦고 뒤를 돌아보니 6년이었구나. 6년 만에 自動車를 볼 수가 있구나.
다시 한번 호흡을 하자. 기다리다가 조을고 있는 저 自動車를 되도록이면 비행장으로 몰고 가자 부품속은 모두가 튼튼한 가를 검토해보자. 더웁지않은 봄이구나.
2. 20.
누드 80號 시작. 초점!
2.20.
形體의 정확과 면(面).
作家에 총 역량 즉, 내 역량 表現에 必要한 조용한 분위기.
뎃상의 貴重性. 발명하는 色彩內의 內容의 영원성. 生命. 表現할 수 있는 환상은 하늘보다도 넓고 더 찬란할 만큼 신비로운 것. 오늘부터 내 이름은 (B)자를 (V)자로 고친다. Viyung Yup.
◎ 80號 누드 습작 完成. 밤에 自畵像 시작.[환희의 눈물]
- 역사와 비약(個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