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맑다. B先生님한테 明洞Korea라는 다방 이름으로 편지(엽서)받다. 서울을 버리고 苦行을 해야 한다는 나의 입장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점심밥 먹을 때 감당해 내다. 만나서 이야기하다. 왕십리 신문기자집에 가서 더불어 저녁밥 먹다. 군대에 안가고 學業계속하기 위해서 노력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