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아름다운 稙物들도 나처럼 음악에서 받는 피의 전률이며, 명화에서 받는 자극이 있을까? 稙物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내일은 20日이다. 弘大 11回 졸업식날이다. 21日부터는 속이 편하겠다. 졸업을 하는 H.가 學敎內에서 없어지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식사때 계란을 한 개 먹었다. 나도 우리 매형처럼 매일 아침 우유와 계란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건강을 염려하는 습관은 없어질테니까 말이다. 만약 계란에 눈과 입이 달려있다면 눈물을 흘릴까? 독한 눈초리로 쏘아보다가 잔인한 내 배 속으로 들어갈것인가!
나에게 있어서 방학은 지독히도 괴롭다. 역시 학원은 천당인갑다. 아침 六時경에 일어나는 습관을 길으기가 더럽게 어렵고, 밤 一時前에 잠자기가 또한 더럽게도 어렵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잠자는 時間, 잠깨는 시간을 내 마음대로 행사할 수가 있다면 아침에 산보하기도 대단히 편리하지 않겠나. 이것이 또한 人生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