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몇 일간 漢江변으로 산보를 하는 아침을 갖는다. 내 눈에는 이상 야릇한 感情이 침투해 오는 것을 나에게서, 나로써의 수습 저장 해둘만한 Color는 단 한점도 없는! 오직 똥색만 발라왔다는 것, 드디어 生覺이 들어가는 이것에 감사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을 가다듬고「전설」과 「섹스」두 놈의 그림을 대하니 몇 십년 떨어져 있는, 도대체 상대가 안되는 나의 초라함을 찾는다. 옛날의 하늘과 自然은 그렇게 넓고 좋았는데, 지금은 바라보면 아니 눈속에 들어오는 그것들은 모두가 답답하기만 하여 그리고 형편없이 조잡하고, 아무튼 형용키 어려울 만큼 어리석은 그것들에 만족해 왔던 과거의 時間들이 아깝기만 한 것이다. 뎃상을 한다. 우주와 같은 그 넓은 뎃상을 하여 그 속에. 들어있는 色을 발굴하여 조화시킴으로써 찬란한 나의 作品을 발명한다. 신비로운 色! 틀림없이 나에게도 있으리라 발굴한다. 공기를 보자. 내 속에 들어있는 앞으로 나올 내 色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 될련가?
뎃상! 아무튼 너는 내 生命이다.
